1. 안티스트레스 케어란?
안티스트레스 케어란 스트레스로부터 몸과 마음을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일련의 관리 방법을 말합니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해소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심호흡, 명상, 요가 같은 이완 기법이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도 기본적인 케어 방법에 포함됩니다. 또한 아로마테라피나 반신욕, 마사지 등 감각적인 이완법도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안티스트레스 케어는 단기간의 해소보다 장기적인 웰빙을 목표로 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2. 스트레스와 피부와의 관계
1)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 - 내분비계의 반응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신경-내분비계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시상하부는 뇌하수체와 부신피질을 자극해 'HPA 축'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반응 경로를 활성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교감신경계도 활성화되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혈당 분비 촉진 등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단기적으로는 생존에 유리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 수면 장애, 기억력 감퇴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졸 영향
과도한 스트레스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코티졸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코티졸은 원래 혈압 조절, 면역 기능 억제, 혈당 상승 등 생존을 위한 필수 호르몬이지만, 장기간 높은 수치로 유지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적으로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면 근육량 감소, 복부 비만,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수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 건강 문제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의 해마 기능을 저하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코티졸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3) 시상하부의 조절에 의해 스트레스 반응의 활성화
스트레스의 반응으로 신체의 여러 기관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피부의 부속기관인 혈관, 림프관, 한선, 피지선, 감각기관 등의 역할에 변화가 생기며, 이로 인하여 피부조직 또한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4) 스트레스가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되는 메커니즘
스트레스 생성요인 |
재조정 평형 및 안정상태 |
- |
적응력의 한계에 부딪힘 |
-스트레스 |
스트레스 요인 (기간에 따라) |
급성 스트레스 |
시간이 한정 |
만성 스트레스 |
간혈적으로 오랜 시간 지속 |
5)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가. 스트레스와 피부관계
-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특히 피지 분비 증가, 면역력 저하로 여드름,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의 반응
- 호르몬 밸런스 : 혈관을 확장. 염증 유발 -> 밸런스 방해
- 예민한 피부 : 건선, 습진 등의 만성염증이 더 활발해짐
- 염증발생 : 두드러기, 발진, 여드름, 염증 등이 발생
- 변비 : 노폐물이 쌓임 -> 거친 피부, 여드름, 뽀루지
- 탄력저하 :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 -> 노화진행
다. 여드름 피부의 영향
-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질환
- 지나친 스트레스는 피지분비를 촉진
- 악화될 경우 : 면호(모낭송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 농포(피부에 생기는 농이 차있는 작은 융기), 구진(1cm미만 크기의 솟아오른 피부병변), 결절(피부 병변중 구진과 비슷한 형태), 낭종(주위 조직과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
- 피지분비 : 호르몬 중의 하나가 피부에 지방선에서 과도하게 작용, 코티솔, 안드로겐과 관여
라. 기미피부에 영향
- 색소침착 : 스트레스로 인해 기저세포 사이에 있는 멜라닌 양의 증가
- 피부방어기능 : 색소형성세포의 활동이 증가(기미의 주원인)하여 보호기능을 함
- 기미발생과정 : 자외선에 노출-> 멜라닌 합성 촉진 -> 피부 표피증으로 멜라닌 이동 -> 기미생성!!
마. 피부 아토피 영향
(1) 아토피 피부염
-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
- 면역이상을 초래, 열과 독소를 유발하여 아토피 발생
- 신경증적 경향이 높아 사회활동 장애를 초래
(2) 건선
- 각질과 함께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남
- 빠르게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
- 치료와 객관적인 외형 때문에 건선 자체만으로 스트레스요인이 될 수 있음
바. 피부노화의 영향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콩팥에서 부신피질 코르티솔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 호르몬은 피부 진피층에서 콜라겐을 감소시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사) 노화를 부르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데, 스테로이드 호르몬 일종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량이 증가한다.
- 코르티솔은 세포에 축적된 글리코겐을 파괴하고,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 시킨다.
- 노화원인 중 하나인 단백질 당화현상을 촉진시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